지난 2월부터 벌써 두 달째 의료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의사들은 자신들의 권리 증진을 위해 병원을 떠났다. 전공의들에 이어 최근 의대 교수들의 사직도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남겨진 환자들의 옆은 간호사의 몫이다. 대다수 사람들은 의사와 정부, 환자에게는 관심을 갖을뿐, 그 이면에 있는 간호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 서울 한 병원에 근무 중인 간호사 A씨는 "이 상황에 대해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병원의 분위기는 의사 직군과 의사직이 아닌 직군 간의 신뢰가 많이 깨져 있기에 의사직을 향한 원망의 목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간호부(간호부장 김경미) 소속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순태 책임간호사가 응급간호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병원응급간호사회 회장상을 수상했다.병원응급간호사회는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제33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열고 응급실 간호사의 위상 향상과 응급간호의 발전에 기여한 개인에 대해 상장을 수여했다.권순태 간호사는 현재 응급실 근무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KTAS)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소방과 해경, 의료종사자 대상 한국전문소생술(KALS), 한국형 재난의료지원(KDLS), 외상간호핵심과정(T
메디컬 에듀테크 기업 뉴베이스(대표 박선영)는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와 디지털 의료 실습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교육 전담인력 및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병원과 지역병원에 디지털 의료교육을 제공해 교육 불균형 문제 개선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나아가 신규 간호사 이탈을 막고 의료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디지털 교육과정을 점차 고도화할 방침이다.교육은 모바일 실습 교육과정과 VR 실습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모바일 실습 교육과정은 △신경계 사정 마스터하기 △다수 사상
2018년 중소병원 최초로 도입된 간호사 경력개발제도(CLS:Carrer Ladder recognitionceremony)는 한영희 전 간호부원장이 박사학위논문을 통해 2년 동안 40여 차례의 회의 끝에 결실을 맺은 제도로, 5단계의 임상경력단계와 3개의 교육체계(▲전문성 개발을 위한 교육활동 ▲협력적 리더십 ▲질 향상 및 연구활동)를 통해 간호사들이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이를 통해 이직률 감소와 숙련된 간호사 보유라는 성과를 이뤄냈다.승단자 중 유일하게 CNⅡ의 금배지를 획득한 뇌졸중집중치료실 홍진화 간호사는
경기도간호사회는 제76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3월 12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열고, 올해가 간호법 제정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김정미 경기도간호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경기도간호사회는 간호법 제정 활동 및 대한간호협회 100주년 기념사업에 적극적으로 적극 동참했다”며 “올해는 반드시 간호법 제정을 이루기 위해 우리 모두의 힘과 열정을 모아나가자”고 강조했다.이어 “경기도간호사회에서는 지난해 조직의 전문성 향상 및 역량 강화를 위해 간호전문직과 관련된 11개 관계기관과 협의체에 간호사 대표가
간호학 박사 출신인 김모임 전 보건복지부 장관(1998∼1999년 재임)이 지난 28일 별세했다. 향년 88세.김 전 장관은 국내에서 복지부 장관직을 수행한 최초의 간호학 박사다. 제11대 국회의원과 대한간호협회장, 대한간호학회 회장, 국제간호협의회(ICN) 회장, 세계보건기구 간호협력센터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공직에 있을 당시 기초생활보호 제도 마련과 의료보험의 전 국민 건강보험 전환 등에 기여했다.김 전 장관은 연세대 간호대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주립대학과 존스홉킨스대학에서 보건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연세대 간호대에서 교
차의과학대 강남차병원 간호국(간호국장 김선영)은 간호역량개발(Clinical Ladder) 발표 평가회를 2월 15∼16일 양일간 개최했다.간호역량개발제도(Clinical Ladder Program)는 간호사의 핵심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체계적인 제도로 역량단계별 간호실무능력을 평가하고 개발하며 지원하는 시스템이다.이번 발표 평가회에는 역량단계 CL3에 지원한 17명과 CL4에 지원한 7명 등 총 24명의 간호사가 참여했다.손 위생의 수행률 향상 방안, 교육 커리큘럼 개선을 통한 신입간호사 교육 향상활동 등 업무에 적용할 수 있
경인여자대학교(총장 육동인)는 지난달 20일부터 6박 8일간 필리핀 클락으로 7명의 간호학과 해외전공연수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2023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인 해외전공연수는 급변하는 세계화 시대의 새로운 변화를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공 전문성을 지닌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글로벌커리어센터는 지난 9월 일본 호텔조리베이커리과 11명 및 일본 패션디자인과 11명 파견을 시작으로, 11월에는 필리핀 호텔관광경영학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 관광외국어학과 연합 11명을 파견했으며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난 19일 외래 1관 4층 대강당에서 “2024 프리셉터 워크숍”을 개최했다.프리셉터란 신입 간호사가 새로운 역할을 습득하고 실무중심 교육을 통해 효율적인 간호를 수행하도록 제한된 시간 동안 전문성 향상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간호인력 양성 모델로 신입 간호사를 상담하고 가르치는 경력 간호사를 말한다.이번 워크숍은 프리셉터의 역할을 이해하고 표준화된 교육을 제공해 신입 간호사의 직무역량 강화와 조직사회화에 기여하고, 효과적인 의사소통법을 적용, 양질의 프리셉터십 과정을 수행해 나가는데 초점을 두고
경북보건대 간호학과는 재학생의 간호 실습 역량을 강화하고 집중적인 실습을 통한 현장 실무중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핵심 간호술 캠프'를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간호학과 3학년 249명을 대상으로 학내 플로렌스관 기본간호실습실에서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이번 캠프에서는 간호사 직무수행에 있어서 수행빈도와 중요도가 높아 간호교육에서 필수적으로 학습돼야 할 핵심 간호술 가운데 다양한 난이도별 6개 술기(활력 징후측정, 입원관리하기, 기본심폐소생술 등)를 중심으로 통합적인 실무역
양산부산대병원 간호행정교육팀이 지난해 12월 21일, 보건복지부 위탁사업인 특수병동 간호사 교육프로그램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특수병동 간호사 교육프로그램’ 운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이 교육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병원 임상간호교육센터에서 보건복지부의 위탁사업으로 개발되어 2023년 하반기에 전국 52개 기관에 시범적으로 적용되었으며, 선정 기준은 ▲병상 운영현황 및 이용 환자 ▲간호사 채용 실적 및 향후 채용 계획 규모 ▲교육전담간호사, 현장교육간호사, 신규임상교육간호사(프리셉터) 등 간호교육 운영 현황 ▲신규
한국간호과학회 제29대 신임 회장으로 김증임 순천향대학교 간호학과교수가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12월31일까지이다.김증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회의 비전을 ‘글로벌 리더십’으로 정하고 목표를 국제적 영향력, 강력한 학술적 기반, 공익추구, 국제 연대로 정하고, 간호학문의 재정립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증임 신임회장은 서울대학교 간호학·석사, 1999년 도쿄대학에서 우수박사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제13대 한국여성건강간호학회 회장을 역임 후 2022년부터 제14대 한국모자보건학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질병
급속한 인구고령화로 사적 간병비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올해는 약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됐다. 이같은 상황에 정부가 ‘간병비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선포, 그간 검토해오던 ‘국민 간병 부담 경감방안’을 마침내 확정·발표했다.이번 방안의 핵심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강화 ▲요양병원 간병 지원 시범사업 실시 ▲질 높은 간병서비스 시장 창출 및 복지기술 활용 등 크게 3가지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입원부터 수술, 회복, 요양, 퇴원 이후까지 치료단계별로 다양한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간호·간병 통합
충남대병원은 간호부 한민희 간호사가 한국의료질향상학회에서 주최한 2023년 가을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이 학회는 환자 안전·환자 경험과 만족도 교육 및 간호·지원 업무 개선, 진료 과정 개선 등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회원 연수교육과 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한 간호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의료 질 향상 활동 주제인 ‘TPN(정맥영양수액) 주입 환자의 말초정맥주사 관리를 통한 정맥염 예방 활동’을 발표해 수상했다.정맥염은 말초정맥을 통한 TPN을 주입한 환자에게서 가장 흔하게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유근영)은 대한병원협회 주관 ‘2023년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 우수사례 및 수기 공모전’의 ‘병원 우수사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번 공모전에서 중앙보훈병원은 ‘간호교육 혁신’을 주제로 임상현장 적응력을 강화하는 간호술기 실습, 시뮬레이션, VR(가상현실)을 접목시켜 간호교육의 미래에 대한 영상을 소개했다.나아가 ‘수기 부문’에서도 총 3명이 우수상(조은정 간호사)과 장려상(김수연·구도희 간호사)을 수상했다.이 외에도 중앙보훈병원은 ‘간호인력 취업센터 교육프로그램 참여 공모전’에서
소득수준 증가와 고령화로 전문적 간호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일본의 경우 이를 30여 년 전 제도화 한 반면, 우리나라는 표준화된 교육체계 및 법적 지원 미비로 인해 국민에게 양질의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18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보건의료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전담간호사(가칭) 양성 방안 모색을 위한 한·일 학술 세미나’에서는 인정간호사제도를 운영 중인 일본의 사례를 통해 국내 전담간호사(가칭) 필요성 및 양성 방안이 논의됐다.일본간호협회 아키요 키자와(Akiyo
건양대병원은 성형외과 조혜림 간호사가 대한창상학회로부터 ‘창상전문가’ 자격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해당 과정은 창상관리에 종사하는 의료인을 대상으로 창상관리 역량을 다지고 전문성을 향상할 목적으로 개설된 창상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이 프로그램은 총 7개월에 걸쳐 기초 과정, 심화 과정, e러닝, 펠로우십 과정을 이수해야 하고 창상관리 전문 지식과 실습, 토론 등을 통해 전문가적 의사결정 능력을 함향할 수 있도록 이뤄진 체계적인 교육과정이다.성형외과 외래에서 근무하는 조 간호사는 만성창상, 당뇨발, 욕창, 화상 등 환자를 담당하
간호 정보 스타트업인 디케이메디인포(DKMediInfo)는 간호사 출신의 대표가 실제 임상과 대학교육현장의 간극을 체감하고 이를 줄이고자 설립한 간호정보시스템 전문 기업이다.주 사업인 ‘SMARTNURSE ENR Global version’은 전 세계의 간호학과 학생들이 시간적, 공간적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에 접속하여 실제 임상에서 전자간호기록을 작성하는 것과 같은 실습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SMARTNURSE ENR Global version’의 특징은 첫째, 실제 환자 데이터 대신 자체 제작된 가상 환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원장 김성우)이 2023년도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병원 우수사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대한병원협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2023년도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업 참여병원의 간호교육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해 병원 임상현장의 간호교육 운영 체계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일산병원은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에 참여하며 간호사의 실무능력과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해 다각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현장 적응력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교육과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 간호사들이 잇따라 국내외 학술대회에 초청받으며 역량을 뽐내고 있다.5일 부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외래간호부 내시경실 김유경 팀장은 최근 국군수도병원에서 열린 대한소화기내시경간호학회 경인지회·국군의무사령부 의료정보관리처 공동주최 ‘제6회 군병원 내시경 세척소독 워크숍’에서 내시경실 진정 관리와 감염관리를 주제로 한 토론의 좌장을 담당했다.진정 내시경은 흔히 수면 내시경이라 일컫는다. 약물을 투여해 가벼운 진정상태로 유도, 불안감 없이 내시경 검사를 편하게 받게 하는 걸 목적으로 마취와는 다른 개념이다.진정 전